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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쁄라(BEULAH)와 헵시바(HEPHZI-BAH)의 의미_이사야62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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쁄라(BEULAH)

이사야가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쓴 비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버림받은 여인 같지 않고 다시 하나님과 그 자손과 결혼했다는 뜻. 내 아내(사 62:4-5)

 

 

헵시바(HEPHZI-BAH)

-1. 히스기야의 아내

☞(왕하 21:1)

-2. 예루살렘의 예언적 이름

☞(사 62:4)

 

 

 

-관련 성구 : 사 62:1-4

 

1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2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3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4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뿔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본문 1절의 '나'는 여호와의 종이신 메시아를 가리킵니다. 메시아께서 시온의 공의 (체데크)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 (예수아)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잠잠치 아니하고 쉬지도 않을 것이라고 굳게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세상에 공의가 시행되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열심을 내십니다. 그렇습니다. 공의와 구원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역사해 주셔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2절에 보면, 열방이 교회의 공의와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이 지어주신 새 이름을 받을 것입니다. 새 이름을 받는다는 것은, 마치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듯이 새롭게 창조되어 변한다는 뜻입니다 (계 2:9). 새롭게 변화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이며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입니다 (3절). 교회가 하나님의 손에 안전하게 보존된 보배로운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더 이상 황무지 (쉐마마)에 버리운 자 (아주바)가 아닙니다. 교회는 더 이상 남편에게 버림을 받아서 자식을 낳지 못한 황폐한 여인이 아닙니다. 오히려 새 이름을 받은 교회는 4절에 보니, '헵시바' (헤프치 바) 즉 "내기쁨이 그녀 (교회) 안에 있다"와 '쁄라' (베울라) 즉 '결혼한 여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헵시바와 쁄라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가 결혼한 언약 관계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이사야 당시에 헵시바라는 여인이 실제로 살았는데, 그녀는 히스기야 왕의 아내입니다 (왕하 21:1). 이사야 선지자는 여기서 히스기야와 헵시바의 결혼을 통해서 하나님과 교회의 결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스기야와 헵시바가 낳은 아들 므낫세는 우상숭배로 이스라엘을 망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부 교회를 구원하시고 의롭고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며 결혼하시려고 자청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쁨과 정절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신랑 예수님으로만 기뻐하며 정절을 지킬 때 새 이름에 걸맞게 살 수 있습니다.

 

본문 12절에서 헵시바와 쁄라 이외에 교회가 받을 새로운 이름이 나옵니다. 그것은 '거룩한 백성',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 '찾은 바 된 백성', '버리지 아니한 성읍'입니다. 어떻게 이런 영광스런 회복이 우리 가운데 일어났습니까? 우리에게 의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정도로 거룩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여호와의 종의 고난받으심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고난받으심과 죽으심은 우리를 거룩한 신부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희생은 우리를 버린바 된 자가 아니라 찾은 자요, 구속된 자요, 거룩한 백성이요, 버리지 아니한 성읍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이 새 이름들의 특징은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에 초점을 모은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에 의해 수용되고, 구속되어, 거룩을 입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더 바른 관계 속에 살도록 변화를 입은 사람입니다. 헵시바와 쁄라가 된 성도 여러분. 기쁨과 정절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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