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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동행함의 의미_아름다운 태피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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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신자가 함께 일하는 동안 하나님이 성취하시는 일은 아름다운 태피스트리의(tapestry) 앞면과 같다. 이 태피스트리를 짜는 일에 고용된 작업자는 바늘로 한코 한코를 뜨는 동안 뒷면 밖에 보지 못한다. 그러나 이 한 코 한 코는 서서히 장엄한 그림을 창조해 가는데, 그 그림은 모든 코를 다 뜬 후에 앞면에서 보아야만 그 진면모를 다 볼 수 있다. 작업과정 중에는 그 모든 아름다움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자아를 완전히 포기하고 하나님과 자신의 일만 바라보고 있는 신자도 마찬가지다. 매순간 이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주 작은 한 코를 뜨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이로운 일들은 바로 이런 한 코 한 코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경이로운 일들은 지금은 어렴풋이 보일 뿐이며 영원이라는 위대한 날이 이르기까지는 온전히 알려지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얼마나 선하고 지혜로운가! 거룩함과 완전함을 성취하는 일에서 장엄하고 고상한 것, 위대하고 경탄할 만한 것은 모두 자신의 능력 안에 두신다. 그러나 작고 단순하고 쉬운 것은 모두 우리가 은혜로운 도우심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맡겨 두신다.

장 피에르 드 코사드의 「자기포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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