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거룩한 길로 나아가라 리뷰
거룩의 뿌리와 흙
거룩은 뿌리와 흙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거룩의 뿌리는 하나님과의 화평이고 흙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거룩에 대해 오해를 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일이 많습니다. 믿는 사람의 일부도 거룩함보다는 다른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거룩을 깨닫는데 2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거룩은 따분하고 우울하다고 여겼던 때가 얼마 전이었고, 그리스도인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믿고 따라왔기 때문입니다. 정말 무지했었습니다.
거룩은 은혜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하는 화평이고 우리를 평강의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한 결과로 맺혀지는 열매입니다. 먼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때 즉,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목한 관계가 형성한 다음에 우리가 화평을 맺게 된 하나님의 형상을 닮는 일이 수반됩니다. 화평은 거룩의 기초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서입니다. 화평의 문을 여는 열쇠는 죄사함입니다. 우리의 죄를 발견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고,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받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는 일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내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아래 있는지 아니면 진노 아래 있는지를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참된 복음의 선포입니다. 복음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에 대한 선포이며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에 대한 계시인데, 나는 분명히 죄인이고, 나의 행위와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값없이 주시는 사랑으로 구원 받은 확신입니다. 이에 미치지 못하는 복음은 완악한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없고, 부패한 인성의 가장 깊은 곳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부패한 시대 속에 배교하는 교회가 일어나고 회심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 없이 많을 때 말씀 선포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어떤 유형의 말씀이 많은 사람들을 회심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선양하는지 연구하고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표징이 되는 말씀이 목사님을 통해 바로 선포 되고 아름답고 거룩한 성도들을 길러내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보내는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이전 사도들이 전했던 당당한 복음과 듣는 즉시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영접하는 즉각적인 복음을 가지고 자신의 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진정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을 깊이 깨닫고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당당하게 전할 것이고 구원 받지 못한 영혼들을 향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눈물 흘려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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