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의 장로교회
은혜의 통로와 은혜가 들어왔을 때 이루어지는 일들은 무엇인가? 은혜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하면 신앙의 기초가 해결된다.
종교개혁이 가져온 네가지 중요한 관점.
1) 진정한 권위는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우리가 순종해야 하는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Sola scriptura
2) 우리는 어떻게 구원받는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Sola gratia, Sola fide
천주교는 영세를 은혜를 받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영세에 의해 원죄가 제거되며, 영세가 없으면 구원도 없다고 본다. 그래서 어린아이에게 영세를 주었다.
3) 교회는 무엇인가? 성경에 나타난 교회는 무엇인가? 진정한 교회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 교회의 표지(구별되는 것)를 이야기 하게 되었다. 진정한 교회는 말씀의 신실한 선포와 성례의 집행, 권징의 시행이라고 요약했다. 건물과 제도로서의 교회 부인(말씀의 선포), 성찬과 세례 만이 교회가 집행하는 것, 7성례가 아닌.
4)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인가? 성경적인 성도의 삶은 무엇인가? 구원받은 자의 삶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콜링. 소명 받은 자. 성직자만 부름받은 것이 것이 아닌 그리스도인은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부름을 받은(calling) 청지기들이다. 사제들만 하나님의 종이 아닌 모두가 하나님의 종들이며 일꾼들이다. 만인사제. 막스 베버의 자본주의 이론도 여기서 만인제사장에서 나옴. 모두가 제사장이라면 열심히 삶을 살아가야 하며, 그러면 잉여의 것이 생기게 되어 자본주의가 구성된다.
개혁주의는 이런 질문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했던 운동이었다.
장로교회의 발전사를 보면 그들이 중요하게 했던 일은 신앙고백서들을 확립하는 것이었다.
감독중심 사상의 등장 - 이단척결과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지역교회의 장로 또는 감독을 중심으로 온 회중이 하나로 뭉치게 되었다. 로마의 클레멘트,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 리용의 이레니우스와 같은 교부들은 감독 중심의 연합을 호소했다. (그러나 감독과 장로가 동일한 직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다.)
교회에서 감독이 다른 직분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구제 제도의 변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감독은 행정적으로 구제 분배를 하면서 점점 힘있는 자리가 되었고, 감독중심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곧이어 이그나티우스의 감독중심 사상이 등장하면서 해악으로 이어지게 된다. 3세기 이후 감독주의 사상으로 변질되었는데, 키프리아누스와 제롬과 같은 교부들이 감독직의 기능상 우위성을 주장하면서 계급 구조적인 감독주의가 역사에 등장하였다.
(키프리안은 Catholic Church라는 말을 최초로 사용)
그레고리 대제가 중세 천년의 신학적인 기반을 마련한 교황으로 여겨진다. 중세교회의 교권과 신학이 형성되는데, 초대교회의 복음이 중세를 거쳐오면서 변질되었고, 종교개혁을 통해 바로잡았고, 그것이 현대로 이어지게 된다.
변질된 것은 Church Government 역시 포함되어 있다.
어거스틴 VS 펠라기우스
은총 VS 자유의지
칼빈의 5대 강령
1. Total Depravity (Total Inability)(전적 타락, 전적 무능)
전적 타락(무능) 인간 스스로는 구원을 성취할 수 없음. 전적 부패. 구원에 관해서는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에 스스로 구원할 수 없다.
2. U Unconditional Election(무조건적인 선택)
하나님의 절대주권. 조건이 없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의로 예정하셨다는 것을 의미함.
3. L Limited Atonement(곧 Particular Redemption)(제한 속죄, 곧 특정적 구속)
선택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죽음(대속)이 속죄의 핵심임.
4. I Irresistible Calling(or Grace)(불가항력적인 소명, 또는 은혜)
5. P Perseverance of the Saints(성도의 견인<堅굳을 견 忍참을 인>)
하나님께서 예정한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시고야 만다.
구원을 얻는데 있어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이후에는 하나님의 은혜 100% + 인간의 의지적 노력 100%로 살아가게 된다.
구원에 관계된 문제를 변질 시킨 것이 중세의 신학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영세, 고해성사이다. 그레고리 1세도 어거스틴의 신학의 바탕에서 자기 신학을 전개한다고 말한다. 중세 스콜라신학자들도 은혜에서 구원이 시작된다고 본다. 그런데 은혜를 어떻게 적용하는지가 관건이다. 은혜의 담지소가 어디인가? 교회 밖에서는 구원이 없다고 보며 은혜의 저장소로 보았다. 그런데 그 은혜의 루트를 중세 교황제에서는 마태복음 16장 내용을 가지고 베드로에게 주신 열쇠를 통해서 보았다. 베드로로 부터 천국의 열쇠 권한이 교황에게 내려왔으며, 그것이 정통성이라 보았다. 교황이 모든 사람을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신부를 통해서 그것을 제도화 시켰다. 구원의 여부를 사제들이 결정하는 것이 되었고, 은혜가 전달되는 수단의 핵심으로 영세와 고해성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영세를 통해 은혜가 주입이 되고, 영세의 여부에 따라 구원이 결정된다. 우리는 세례를 꼭 받아야 하는가? 세례 받지 않는다고 구원을 못받는가? 천주교에서는 영세 없이는 연옥으로 간다고 여겼다.
성자 숭배와 유물 숭배 역시 이러한 사상으로 시작되게 되었고, 결국 미신화되었다. 영세는 사제가 집전할 수 있고, 그를 통해 구원을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원죄의 제거) 자범죄의 경우 고해성사를 통해 해결하려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사모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이다. 모순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나타날 수도 안 나타날 수도 있다.
다른 지도자 리더, 목사님을 비판하려고 하는 자기 모순에 빠지지 말자. 오히려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려는데 더 마음을 써야 한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통해서도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고해성사의 보속 사상은 그리스도의 속죄로 죄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보속이 이루어지는 것은 선행으로 가능하게 만들려 한다. 은혜의 역사로 말미암은 선행을 이야기 한다. 그것을 할 때에 보속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그 회개의 열매를 보고 사죄가 죄의 사함을 선언한다. (absolution) 교황청은 보속을 악용한다.
스콜라신학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꾀했다. 성경 보다 이성으로 흘러감.
하나님 존재 증명 -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적 사유를 강조함으로 성경에서 이탈해서 인위적 학문으로 변질됨. 이성적 사유에 의해 신학 연구.
피터 왈도의 장로교 운동
프랑스어로 성경번역. 리용의 가난한 사람들, 또는 왈도파로 불리게 됨.
왈도파의 신앙고백서는 거의 장로교회의 신앙고백과 유사하다고 본다. 12세기 부터 왈도파 박해. 100만명 가량이 순교당함.
이 사상은 요한 후스로 이어짐.
교황 무오설을 주장하는 curialism 이 확산됨. 카톨릭 내부에서는 교황 한 사람에게 의존하기 보다 많은 사람들의 회의를 통해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Conciliar movement 교회회의 운동은 이렇게 일어났다. 오캄 역시 이 운동에 동참했다. 오캄의 유명론(명칭만 있다는 것)은 로마교회의 핵심 중 하나인 화체설(실제론)이 있기 때문에 받아 들일 수 없는 이론이었다. 유명론을 통해 중세 스콜라 신학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안전하고 유용하다고 보는 컨실리어리즘이 대두하게 됨. 오캄은 교황과 교회회의 역시 오류를 행할 수 있다고 보며 오직 성경만이 무오하다고 보았다.
위클리프 - 하나님의 주권에 대하여 1375년에 책 저술
교황의 권세에 관하여 1379년 기록.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진정한 교황의 권위는 사회적 지위가 아닌 도덕성의 유지에서 나온다고 기록.
당시 성행하던 교회회의주를 반박, 교회 전통, 교회회의 결정, 교황의 교서, 교회가 정한 모든 교리에는 오류의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 오직 성경에 비추어 점검되어야 함.
얀 후스에게 이러한 사상은 전수되었고, 후스의 교회론에서 성경적인 교회로의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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