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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성경자료

웨스트민스터고백서 21장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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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고백서 21장

 

가정예배 

 

"현 복음 시대에 기도나 종교적 예배의 어떤 순서도 행하는 장소나 향하는 곳에 매여 있지 않으며 더 잘 받아들여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매일 가정에서나 은밀하게 홀로, 그리고 어디서나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장로교총회는 1647년 7월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에 가정예배 모범을 첨부하기로 결정한다. 아침과 저녁 기도회 2회의 기도회이며, 기도와 성경 읽기 그리고 찬송으로 구성된다. 비슷한 시기에 잉글랜드의 백스터는 가정예배지침을 작성하였다. 매튜 헨리도 기도에 관한 책에서 가정기도회를 다룬다. 알렉산더도 가정기도회 단상을 지었다.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총회는 가정예배모범의 전문에서 이 모범으로 경건을 함양하고 분리와 분열을 방지할 목적을 밝힌다. 목사와 장로는 가정예배의 시행을 감독하고 권면해야 하며, 가장이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사적으로 권면하고 다음으로는 당회가 책망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시행할 때까지 수찬 정지로 시벌한다고 전재한다.

 

 

개인 경건시간과 함께 가정예배는 국가적 개혁의 일환이다. 개인 기도회는 아침과 저녁 2회를 말한다. 또 가장은 가족들과 함께 기도회를 가져야 한다. 순서로는 먼저 교회와 나라, 가정과 가족들의 형편을 지적하면서 기도와 찬송을 드린다. 다음으로 성경봉독과 간단한 교훈으로 가족이 성경을 잘 이해하게 돕는다. 이로부터 서로를 살피면서 가장이 책망하거나 격려한다.

 

 

가정에서 위의 순서대로 하되 항상 읽고 들었던 바를 서로 나누어야 한다. 이 일을가장이 주도하여 죄에 대한 심판, 의무와 위로도 그리스도로부터 얻는다.

 

 

 

 

가장은 예배에서 빠지는 가족이 없도록 해야 한다. 목사는 게으른 가장을 경고하고, 약한 가장을 훈련시키고, 노회의 허락으로 다른 가정의 예배를 인도할 자를 선정할 수도 있다. 혹 목사가 가정을 심방하면 모든 가족들이 예배에 참석하게 해야한다. 그러나 과오가 많은 자나 말로 분열을 심는 자는 다른 가정에 파송하지 말라. 가정을 찾아온 방문자나 극히 예외를 제외하고 가정예배에 타인을 참석시키는 것을 금한다.

 

 

주일에는 가족 각자와 온 가정이 주님께 공예배에 합당하게 만들어주시고 공적 질서를 따라 복을 주시기를 간구한 다음, 가장은 모든 가족이 공예배에 참석하고 다른 성도들과 연합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공예배가 마친 다음, 가장은 기도 후에 가족들이 들었던 바를 되새기게 해야 한다. 이후에는 함께 교리교육이나 말씀을 영적으로 나누거나, 각자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개인 기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익히며 증진해야 한다. 그리하여 공적 질서 가운데서 발견한 유익을 계속 간직하여 증진함으로써 영생을 향하여 전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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