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 서론 ]
구원론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론의 이해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 한다.
만약
1) 사람들이 전혀 부패하지 않았다 - 중생의 필요성이 없음
2) 사람이 부분적으로 부패하다 - 자신의 노력으로 중생을 얻을 수 있다 ( 불교나 수도종교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이며 은혜의 종교에서는 설 자리가 없다 )
3) 사람이 전적으로 부패하다 - 중생의 절대적 필요성이 있음 (예레미야 17 :9, 13:23, 고전2:14, 요6:44, 엡2:1,4-5)
(예레미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예레미야 13:23)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수 있을찐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고전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 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요 6 : 44 )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엡 2 : 1 )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 2 : 4 - 5 )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그러므로 중생은 인간의 철저한 부패라는 교리를 바탕에 안고 출발해야 할 것이다.
( 전적 타락의 교리는 차후에 개혁주의 인간론에서 다룰 것이다 )
[ 본론 ]
1. 구약에서의 중생의 가르침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실 수 있으며 비로소 그때에야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들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신 30 : 6 ),(렘 31 : 33 ), (겔 36 : 26, 11 : 1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렘 31 : 33 ) : 중생을 마음을 새롭게하는 새언약으로 표현함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것이라 (겔 36 : 26-27 ) : 바벨론 유수에 있는 그의 백성들에게 장차 그들의 내면을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심 26절)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절)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찌라 (겔 11 : 19 - 20 ) 19절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20절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 신약에서의 가르침
1) 공관복음 : 중생이라는 단어가 " 새로 태어남'으로 사용되어지지 않음
2) 요한복음 : 중생에 대해 자주 언급함
3) 요한복음 3장 해설
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느니라
4절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거듭나다" 라는 용어는 헬라어로는 " 게네데 아노덴 " 이라고 하는 데
(1) "게네데" 는 출생하다, 태어나다 라는 동사 " 게나오"의 부정시제 수동형임
* 헬라어에서 부정시제는 단회적 사건을 가리킴 ( 반복적 사건이 아님 )
(2) "아노덴" 은 " 위로부터" " 다시" " 새롭게"라는 의미를 갖고 있음
* 개혁한글, 개혁개정에서는 거듭나다로 번역
* 공동성경에서는 새롭게로 번역
* 영어성경, 쉬운성경등에서는 다시로 번역함
(3) "아노덴"이 사용된 성경구절 ( 요 3:31, 19:11, 19:23 )
이상의 3개 구절에서는 분명히 "아노덴"이 "위로부터"로 번역되었다.
그러므로 본절이 제시하고 있는 사상은 사람은 마땅히 다시 태어나야 하는 데 이 새로운 출생은 위로부터의 출생이라는 것임
[ 3절의 결론 ]
(1) 중생은 하나님나라를 보기 위해 절대 필요한 것임
(2) 중생은 육체적 출생에서와 같이 전적으로 수동적인 하나님의 능동적인 사건임
(3) 중생은 위로부터 온 초자연적이고 초인간적인 행위자에 의해 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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