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없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교회는 사랑이 넘쳐야 하지만 우리는 예상외로 교회 안에 사랑이 넘치는 것을 예외적으로 생각할 만큼 정말 사랑이 부족한 교회 생활, 혹은 그런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에도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은혜주신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사랑 없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은 “사랑은 믿음의 영혼”이라고 했습니다. 즉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처럼 사랑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교회 안에 사랑이 없다면 그 교회의 거룩함도 이미 죽은 것이고 그 교회의 순결함도 이미 죽어버린 것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교회는 더 이상 교회로 이 지상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에 사랑이 없다면 교회로서 그 아름다움과 탁월함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꽃으로 충만한 교회
교회에 사랑이 충만하면 우리는 그 교회를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교회에 사랑이 충만하면 그 교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게 될 지..... 우리가 간절히 소망하면서 기도하고 힘써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서대신교회에 사랑이 아름답게 꽃피게 하옵소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영혼 속에서 사랑의 꽃을 피우게 되면 이곳에 사랑의 꽃이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서대신교회가 이와 같은 이 사랑의 화원, 마치 천국과 같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의 꽃밭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모든 덕행의 뿌리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본질적인 특성이며 그리스도인들이 행하는 모든 좋은 것들의 뿌리입니다. 사랑은 사랑이 들어가는 모든 것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살리는 특별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이 그 참된 의미를 상실하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정말 아름답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없다면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려도 그 찬양이 결코 아름다운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사랑이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에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있는 사람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찾아왔을 때에도 섣불리 하나님께 대하여 불평과 불만을 쏟기 보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의를 믿으면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인정하고 그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마음도 변함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으면서 교회는 아름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사랑을 주고받아야 비로소 그리스도의 제자 됨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에 많이 겪는 것은 시기심과 질투심의 문제입니다. 시기심과 질투심은 탐욕이며, 탐욕은 곧 우상숭배입니다. 탐욕을 가진 심정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도 사랑이 들어가면 변합니다. 사랑이 있으면 진심으로 다른 사람을 내 앞에 세울 수 있고 그 사람의 행하는 일을 기쁨으로 협조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사랑이 들어가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알게 됩니다. 이렇게 배려하는 정신은 사랑이 그 뿌리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교회의 사명
여러분은 모두 사랑스러운 분들이고 모두 아름다운 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여기 보내셔서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리하여 참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이 교회는 사랑으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아름다움을 이 세상에 드러내는 것을 사명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일에 뿌리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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