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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성경자료

[고린도전서 설교] 제일 좋은 길_고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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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들고 어려운 메시지
오늘부터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하는 이 메시지 이것은 참 힘들고 어려운 메시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헌신하자’는 말들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자’는 말은 말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것이 교회에 가장 좋은 것이고, 우리의 영혼에 가장 좋은 것이고, 사랑을 외면하고서는 아무런 좋은 것을 주께로부터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늘부터 선포되는 이 메시지를 정면으로 대면하여 이 메시지가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키도록 우리의 마음과 뜻을 기울이고, 또한 이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서 회개할 것이 있으면 회개하므로 주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는 자리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힘들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길, 그러나 제일 좋은 길
교회 안에 각종 은사들이 충만하게 나타나서 은혜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았던 고린도교회였지만 사도 바울은 결코 칭찬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 은사로 인한 분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성령의 은사는 성도의 영혼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며 그 영혼이 은혜로 충만케 하시는 성령의 사역이 아닙니다. 성령의 은사는 성도들의 섬김 속에서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고 유익하게 하려는 성령의 일반적인 사역입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는 은사 때문에 교회가 하나가 되고 연합되기보다는 오히려 갈라지는 일들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은사는 비록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익한 것임에 틀림이 없지만, 은사가 참된 은사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제일 좋은 길’이라고 불리 우는 이것을 제쳐놓고 무엇이 좋다, 무엇이 낫다, 무엇이 높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가장 좋은 것을 힘들다고 해서 피해서는 안 됩니다. 그 길은 좁은 길입니다. 좁은 길은 말 그대로 좁아서 가기가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우리를 살리는 길이며, 우리에게 참된 은혜를 주는 길입니다. 그 길을 가자면 때로는 자신이 깨어져야 하고 그 아픔을 견뎌야 하는 길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명이며 은혜의 참된 증거는 사랑
진리를 듣고, 진리를 깨달으며 순종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변화되고 영혼이 정돈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는 무엇인가요? 사랑입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 속에서 역사하는 생명의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사랑이 넘치면 교회의 생명력이 나타납니다. 사람은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사랑이 있는 곳에 가고 싶지, 다툼이 있고 분열이 있고 서로 헐뜯고 불평불만 하는 곳에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생명력으로 충만해야 하며, 성도들이 생명력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좋은 길입니다.

 

사랑의 걸음을 떼어봅시다
사랑은 좁은 길이며 힘든 길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에게 주어져있는 십자가를 지고 한 발짝 뛰어보아야 합니다. 너무 힘들고 아파서 뒤로 물러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솟아올라올 때에 그제야 우리는 비로소 주님을 전심으로 의지함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그 길의 발자국을 떼어봐야 주님을 의지함을 아는 것입니다. 말씀을 순종해보지 아니하고는 그 영혼이 정결해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앞으로 우리가 이 메시지를 대하면서 그 아픔을 한번 겪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다고 피하지 말고 힘들다고 외면하지 말고 그 힘든 길을 한번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우리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그것이 과연 가장 좋은 길이었고, 주의 말씀은 진리라고 증언할 수 있는 영적인 경험, 은혜의 경험을 함께 하고 함께 주님을 기쁨으로 찬양하는 자리에 이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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