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한 사도의 기도_엡 3:14-21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한 사도의 기도
본문에서 사도는 에베소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이미 믿음의 바탕위에 서있는 에베소교회가 더 깊고 더 높고 더 영광스러운 영적인 자리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기도입니다.

 

속사람의 성장을 위해서
첫째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16절). 속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 속사람이 건강하고 강건하게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고 교회는 건강해야하겠지만 동시에 강건해야 됩니다. 속사람이 건강하고 나아가서 강건하게 되어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교제를 위해서
둘째 마음에 그리스도의 거주하심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17절). 이것은 그리스도와 친밀한 교제를 의미하는 겁니다.

 

사랑의 터가 굳어지기를 위해서
셋째 사랑가운데서 신앙의 터가 굳어지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토양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사람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에는 성경을 잘 가르치면 영적인 성장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사랑을 받지 못하면 거룩한 지식과 더불어 은혜로운 감정이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생활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사랑은 교회공동체의 교제 속에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에서 성장하게 하셨는데 이 공동체를 구성하는 핵심원리가 바로 사랑입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계시가 충분하게 전달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려고 충만한 마음을 가지고 애쓰는 곳에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속성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영적 성장인데 이것은 교회가 사랑으로 한 덩어리가 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거룩한 지식의 심오함을 위해서
이렇게 사랑이 있을 때 진정으로 거룩한 지식의 성장과 더불어서 심오함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이것이 이루어져야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행할 수 있고,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으로 충만하기를 위해서
더 나아가서 이렇게 될 때에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이 우리에게 충만하게 됩니다. 이런 기도를 드리다가 사도는 자연스럽게 그 마음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감사가 넘쳐나 저절로 영혼의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적 성장과 넘쳐나는 감동 속에서 하나님 앞에 저절로 찬송을 하고 진실된 심정으로 예배드리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우리가 목표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바로 이 일을 위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투입해야 합니다. 기도가 필요하면 기도를 쏟아 붓고, 눈물이 필요하면 눈물을 쏟아 붓고, 땀이 필요하면 땀을 쏟아 붓고, 시간이 필요하면 시간을 쏟아 붓고, 물질이 필요하면 물질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들이 우리에게 충만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