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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성경자료

예배와 경건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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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경건의 과제
예배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즐거워하는 데 있어 필수적ㅇ니 부분이며,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해 그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교회를 이끌어 가신다. 종교개혁시대의 예배정신은 칼빈의 말과 같이 십자가로 완료되었으므로, 신약시대는 제단예배 시대가 아닌,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은혜와 구원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이 신약교회의 근본이념이다. 말씀선포에 대하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예배모범은 이렇게 설명한다.

말씀선포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복음의 선포는 노회의 합법적인 안수의 규칙에 따라서, 중대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합당한 지식을 습득해야 함을 말하며, 말씀선포의 주제는 신앙의 원리나 어떤 제목을 설명하는 성경본문이어야 하며, 본문의 분석과 강해함에 있어서 그 말 보다는 그 일의 순서를 더욱 중시하고, 애매한 용어나, 난해하게 해서는 안되며, 예화는 정확해야 하고, 거짓된 교리를 박박할 때 필요없는 정보를 많이 말할 필요가 없고, 의무감당을 권면할 때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도 가르쳐야 하며, 위로할 때 조심스럽게 해야하며, 본문에 있다고 모든 교리를 다 설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목사는 먼저 양떼 앞서서 걸으며 그들의 본이 되어야 함을 설명하고 있다.

 

 

 

성례집행에 대하여 세례는 목사에 의해서 행해져야하며, 공중예배 시 회중앞에서 행해야 하며, 세례 전에는 목사가 제정의 말씀을 쓰고, 이 성례의 제정과 성격과 용도와 목적에 과해 설명해야 한다. 세레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거이고, 우리가 그리스께 접붙임을 받는 것과 그와 연합된 것, 죄 사함 받은 것, 중생과 양자됨, 영원한 생명을 받는 은혜의 계약을 인치심이고, 세례의 물은 그리스도의 피를 대표하고 의미하며, 원죄와 실제로 짓는 모든 죄를 제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성령의 효력을 죄와 우리 죄악 된 성품의 타락들을 대적하는 것이요 침례나 물을 뿌리는 것이나 혹은 물로 씨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죄를 씻음을 의미하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효력을 죄가 죽는 것과 동시에 새 생명으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성찬은 일년에 두 번만 시행할 것이 아니라 자주 거행해야 한다. 성찬식을 거행하는 날 간단한 권고를 할것인데, 성례를 통해 받는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성찬의 용도와 목적을 설명하고, 성찬을 하는데 있어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것의 위험성을 설명해야 한다. 권고와 초대 후에 규범있게 시행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성찬을 마친 후에는 간단한 말로 성찬을 통해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를 기억나게 하고, 그에 합당하게 행하기를 권고해야 한다.

 

 

찬송에 대하여 시편찬송의 중요성을 기억하고 회복해야 하겠다. 축도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도구로서 공동체를 향해서 자주 해야 할 것이다. 개혁교회는 언약적 관습을 따라 예배의 마지막을 축도로 마친다. 축도는 예배드리는 사람들에게 복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권위적 행위이다. 단순히 인간의 편에서 드리는 기도나 기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신적 행위이다. 축도는 목사가 행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통로일 뿐, 그 배후에서 참으로 복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축도는 단순히 기도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눈을 감을 필요는 없으며 축도자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감격스럽게 받을 필요성도 있다. 신적 대리행위이기 때문에 있을지어다로 끝맺는 것이 더 타당하다. 축도는 삼위의 이름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 보다 성경적이고, 교리적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축도하는 목사나 축도를 받는 성도들이 그 순간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주시는 자체를 진심으로 믿고 축도를 받으면, 예배의 끝말이 아주 은혜롭고 복된 순간이 된다. 그리고 축도는 그날 설교를 담당한 설교자의 수행함이 개혁교회 전통에 맞다.

 

 

우리 삶의 열매는 언제나 경건한 삶을 나타나야 하며, 경건신학과 경건한 삶에 기초하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적인 칼빈의 경건신학과 그의 경건한 삶을 모델로 삼아 오늘의 개혁교회를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채우고 무장시켜야 한다. 칼빈의 놀라운 영향력은 그의 경건으로부터 나온것이라 후대 역사가들이 밝히고 있다. 기독교 강요의 출판 목적 역시 경건과 구원교리에 필요한 책으로서 경건을 사랑하는 성들들에게 읽을 가치가 많았다. 신약에서도 경건의 유익을 제시하는데, 우리가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이 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경고하고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경건에 이르는지 밝히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올바른 경건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올려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선한 교훈을 듣고, 진리를 옳게 분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경건의 유익은 육체의 훈련을 통해 건강의 유익을 얻듯, 경건의 훈련은 범사에 유익함을 밝히고 있다. 경건과 기도는 불가분리의 관계요, 경건신학에 있어 칭의와 성화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이해는 가장 큰 경건의 신학적 과제이며, 칼빈 경건의 핵심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칭의와 성화, 즉 이중은혜로 동시적으로 주어진다. 우리는 칭의와 성황의 불가분리의 유기성을 함께 이해해야 하며, 기독론적 이해 역시 필요하다.

 

 

믿음은 성령의 주요한 사역이며,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받는 초자연적 은사이다. 한국교회의 예배의식에 있어 지나친 자유화의 경향은 부패와 퇴조의 원이이 되기도 한다. 올바른 예배와 경건생활이 갱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진정한 경건과 경건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개혁주의적 입장에서 깊이 숙고해야 할 것이다. 성경적 원리에 있어서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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