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 안디바(안티파스)와 헤로디아의 재혼 & 세례 요한의 죽음

헤롯 안디바의 이혼 문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헤로디아만이 자기 남편을 버리고 이혼했던 것(아마도 로마 법정을 통해서)이 아니라，헤롯 안디바도 헤로디아와 결혼하기 위해 나바테야인들 (the Nabateans) 의 왕 아레다(Aretas)의 딸이었던 자기 아내와 이혼했다. (요세푸스는 아레다의 딸이 헤롯의 계획을 전해 듣고는 아버지에게로 달아났다고 말해 주고 있다.)

 

 

 

 

이 결혼을 둘러싼 사건은 정치적 위기를 초래했고 이로 말미암아 마침내 갈릴리와 나바테야 간에 전쟁이 일어났다. 로마의 개입이 없었더라면，안디바는 자신의 왕국을 상실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위험한 상황을 감안하면，이 갈릴리 분봉왕이 왜 세례 요한의 비판과 그의 대중적 인기를 용납할 수 없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헤롯 안디바의 이혼과 재혼에 대한 세례 요한의 비판은 결국 그의 죽음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