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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성경자료

불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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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트만

 

 

 

 

불트만 (1929, 1934) 헬라의 영지주의 사상을 중요시 하기에 종교사학파와 관련이 있다. 영지주의는 바울의 기독론에 특별한 영향을 미쳤는데, 바울의 기독론의 종교사적 배경은 이상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신적 인물에 대한 제의 신화가 아니라, 영지주의의 신화론이 말하는 우주적인 드라마라고 본다. 불트만에게는 육과 성령 사이의 실존적인 결단의 문제가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지주의 신화론에 의하면, 구원자는 절대자의 선재적 아들이며, 참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빛의 세계로부터 하강하여, 친히 원수의 권세로 내려가며, 죽은 자에게 생명의 불을 붙이고, 그들을 죽음에서 소생시켜 자기에게로 인도한다. 그래서 불트만은 피조물과 아담의 타락 ( 5:12-17; 8:9-12), 빛과 어둠의 대조 ( 13:11-13; 살전 5:4-6), 세상을 다스리는 사단의 권세 (고전 2:6-8; 고후 4:4), 결혼의 위험 부담 (고전 7:33-34, 38) 등은 영지주의와 관련있다고 본다. 그러나 불트만이 구원자 예수님을 기독교 이전의 영지주의적 구원자 신화개념에서 찾는 것은 극단적인 오해이다. 따라서 불트만에게 남아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과 역사성을 부인한 고대 이방 신화라는 껍데기뿐이다. 도대체 바울 신학 연구의 많은 경우에 있어서 있듯이, 바울의 사상의 근저에 흐르는 구약과 유대적 배경은 어디로 가버렸는가? 불트만의 주장은 약간 수정된 형태이기는 하나 그의 제자들인 Haenchen, Käsemann (1933), Schmitals, Fuchs, Bornkamm, Vielhauer 그리고 Brandenburger 등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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