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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Wrede
자유주의 신학을 비판하면서, ‘메시아 비밀’로 유명한 브레데는 1904년에 ‘Paulus’ (ET 1907)에서 바울신학은 바울 개인의 종교적인 체험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구원의 행위가 그 중심이라고 보았다.
그는 이것을 헬라주의가 아니라, 랍비 유대주의 특별히 묵시문학적인 종말론에 근거해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울이 밝히는 기독론은 역사적 예수님과는 무관하며, 그 당시의 구원자 신화의 내용을 나사렛 예수님에게 뒤집어 씌운 결과라고 보았다.
바울의 그리스도관은 회심 전에 가지고 있었던 메시아 사상에서 이끌어 낸 것이라고 본다 (contra 메이천, 1988:247). 브레데가 볼 때,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이 아니라 바울이 ‘기독교의 진정한 창시자이다’ (contra 메이천, 1988:34, 39).
브레데는 칭의의 신학을 바울의 중심 주제로 보지 않고, 대신 갈라디아와 로마에 있었던 유대주의자와 싸우기 위해 도입한 전투무기이며 하나의 가르침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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