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창 12:1-4)

역사는 제멋대로 흘러가는 사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과거로부터 생각하셨고, 영원한 미래에 완성될 하나의 계획을 정확한 시간에 이루어 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모든 민족의 구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과 그의 가족을 택해서 그들을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을 축복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그의 후손에게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3차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1.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그의 육신적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 안에서 즉시 역사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유대인들은 모든 민족이 복을 받는 것은 아브라함의 씨로 나신 메시야 예수님과의 관계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2.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 안에서 복음적으로 성취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후사가 되었습니다.

 

3.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구속받은 모든 사람들의 최후 운명에서 궁극적으로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예언 전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유대인처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이해가 1차 성취에 머물러 버리면 기복신앙으로 머물고 맙니다. 그리고 약속에 대한 이해가 2차 성취에 머무르면 우리끼리 여기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만족해버리고 끝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3차 성취까지 보고 그것을 소망하면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 모든 민족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섬기게 되는 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3차 성취까지 바라보아야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삶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1차 성취에 만족했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들고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을 복음전도의 대상으로 보지 못했고, 오히려 대립과 미움의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이 최소한 약속의 2차 성취 정도라도 볼 수 있었더라면 그들은 이방 민족들을 그렇게 취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약속의 3차 성취를 바라보라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3차 성취를 보지 못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헌신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책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실패했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목적이 실상은 열방과 모든 민족을 대상으로 한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창조세계의 모든 것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오늘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