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_책_리뷰

예배에 목숨을 걸어라_최대복 저

반응형

예배에 목숨을 걸어라

 

추천글

오프라윈프리 쇼를 보면 문득 우리의 예배가 생각난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그러한 감동과 환호성이 있는가?’ 윈프리는 자동차를 선사했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한낱 자동차와는 비교할 수조차도 없는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격해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심령은 병든 것일지도 모른다.

 

예배에 참석한 영혼이 깜짝 놀랄 정도로 은혜를 받는 성공하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내고 기도로 준비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신령과 진정으로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쇼를 준비하는 사람들 이상으로 예배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머리말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인생이 바뀐다

예배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다. 수백억 원의 돈을 거머쥐어야 인생이 역전되는게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야 인생이 역전될 수 있다.

나는 예배를 언급할 때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경험을 꼭 이야기 한다. 사울이 성도들을 잡으러 가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사울은 주님을 만난 그 한번의 체험 때문에 성도들을 핍박하던 자리에서 주님을 전하는 자로 180도 바뀌었다.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 안에는 그러한 강력한 능력이 숨어 있다.

 

예배에는 용광로와 같이 모든 것을 녹이는 기도가 있고, 우리의 모난 부분과 못된 자아를 도려내는 좌우에 날 선 검과 같은 말씀이 있고, 우리의 심령을 흥분시키고 뛰놀게 만드는 찬송이 있고, 천군천사의 음악 소리 같은 찬양대의 찬양이 있고, 영원히 함께 할 성도들과의 교제가 있다. 그러니 예배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잘 드려야 하는 것이다.

 

영적으로 강력한 성도는 알고 보면 강력한 예배자이고, 부흥하는 교회에는 부흥하는 예배가 있는 법이다.

 

Part 1.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마른 뼈가 살아난다.

1. 영혼이 살아나려면 예배부터 변화시켜라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 부흥하는 교회!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예배가 답이다. 예배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교회가 살아나려면, 영혼 하나 하나가 살아나려면 예배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을 바라기에 앞서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예배에도 마찬가지로 예배를 통해서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예배에 임하면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예배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예배의 환경이 조금만 불편하고 어려워도 불평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예배는 영혼의 종합비타민예배 안에 영혼을 위한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예배에는 영혼을 울리는 찬양이 있고, 지옥의 대문을 흔드는 기도가 있고,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이 있고, 성도의 아픔을 치유하는 따뜻한 교제가 있다. 그래서 예배 한번 잘 드리고나면 영혼의 포만감이 오고, 어떤 대적과도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영적인 에너지로 충만하게 된다.

 

사람들은 열악한 장소에 왜 오는가? 사람들은 프로그램의 탁월성, 재미 등으로 사람들이 몰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발상이다. 아무리 교회가 재미있어도 세상의 오락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영적 갈급함이 있다. 그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서 예배의 자리로 오는 것이다. 온몸이 젖을 정도의 더위에도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임재의 체험, 하나님과의 만남의 은혜 때문이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그 이유를 설명해도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무리 사람들이 올 수 있는 접촉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복음의 제시, 십자가의 증거가 없으면 무너진다. 더 많은 시간을 복음 증거에 할애해야 할 것이다.

 

예배가 약해지면 모든 것이 약해진다. 쉴 새 없이 밀려오는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예배를 통해서 오는데, 많은 간사들이 바쁜 직장생활과 많은 사역에 짓눌려 예배의 자리를 점점 소홀히 하고 기도의 자리를 등한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배의 약화는 다른 모든 부분의 약화를 낳게 되어 있다. 예배가 약화되면 영적으로도 약해진다. 영적으로 약해 지면 봉사가 힘들어진다. 봉사가 힘들어지면 도피하려는 의식이 생긴다. 그러면 직분을 내려놓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는 길은 다시 예배에 집중하는 것 뿐이다.

 

 

2. 예배하는 자리를 단 하나의 목숨처럼 사모하라.

진정한 부흥의 증거- 첫째, 수적 성장 / 둘째, ‘동력원’ ; 선교나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부흥의 증거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희생하는 것이다. 교인의 숫자만 많아졌다고 부흥한 것이 아니라, 그 교인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느냐가 부흥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삼일교회에는 수적으로 부흥한 만큼 많이 동원되고 헌신하고 희생해야 진정한 부흥이 일어난 팀이라는 인식이 있다. 또한 삼일 교회에서는 앞장서서 봉사하는 사람을 가리켜 1세대적인 헌신과 의식을 가진 성도들이라고 말한다.

 

3. ‘준비하는 예배에 은혜의 홍수가 범람한다.

오프라 윈프리 쇼가 오늘날까지 명성을 이어온 데는 오프라 윈프리라는 탁월한 진행자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태프의 헌신적인 노력과 준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머리를 짜내고 있다고 한다.

예배에 참석한 영혼이 깜짝 놀랄 정도로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공하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내고 기도로 준비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신령과 진정으로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쇼를 준비하는 사람들 이상으로 예배를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기도가 최고의 예배 준비다. 주일 예배를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예배의 은혜, 목사님의 말씀, 각 부서의 예배, 환우들, 교회 건축, 간사와 리더와 목자들, 새신자들, 영혼들의 변화등 생각 나는 기도 제목을 동원해서 기도드리자.

 

주일 아침에 제일 먼저 나와서 기도로 솔선수범을 보이는 교역자들과 간사와 리더들이 삼일교회의 대표적인 보배들이다. 특별히 말씀에 능력과 은혜를 주셔서 강력한 변화가 있는 예배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18,9세기 영국과 미국의 대각성 운동의 도화선도 바로 이와 같은 소그룹 기도모임이라고 한다. 어떤 성도가 봉사하고 헌신하는가? 결국 기도하는 성도가 헌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배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어떻게 무성의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겠는가?

 

예배준비의 클라이맥스가 있어야 한다.

토요리더모임’- 황금같은 토요일 저녁(6-8)을 교회와 자기가 맡은 영혼들을 위해 기꺼이 드리는 헌신된 일꾼들

 

토요리더모임에서는 교회의 비전과 사역의 방향을 함께 나누고, 교회가 지금 무엇을 집중해야 할지 짚어보며, 주일예배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주일 그룹성경공부 시간에 전할 말씀을 예습한다. 주일예배시간에 선포될 말씀을 미리 듣기도 하고 어떤 때는 리더들끼라만 공유할 수 있는 비밀스런 이야기도 나누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새신자나 일반 교인의 참여가 허락되지 않는다. 이 시간은 영적 지도자들이 자신의 심령을 성령의 기름으로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토요일 저녁이야말로 주일을 준비하는 최적의 시간이다. 주일 예배를 위해 영적 지도자들이 합심해서 기도할 수 있는 공식적인 마지막 기도회가 바로 토요리더모임이다.

 

신자가 아무리 주중에 교회에 살다시피 해도 주일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신앙인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그만큼 주일은 구별된 날이고,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쏟아지는 날이다. 그래서 일단 신자들이 주일예배에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주일예배는 하나님을 집중저긍로 만나는 시간이요, 성도의 진정한 교제를 맛보는 시간이요, 진정한 안식을 누리는 시간이다.

 

영적 지도자들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뿐 아니라 한 영혼을 놓고 마귀와 싸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의 무기로 단단히 무장해야 한다.

 

토요일 저녁이면 꼭하는 일이 있는데 빳빳한 새 돈을 헌금 봉투에 넣고 가장 좋고 깨끗한 옷을 미리 준비해두는 일이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예배는 정말로 중요한 것이고, 미리 준비해서 드려야 하는구나!’라는 강한 인상을 받는다.

청교도 전통에는 ‘Sunday Best'라는 게 있는데, 비싸고 화려한 옷이라기 보다는 주일 예배를 위해 깨끗하게 준비된 옷이라는 뜻이다. 청교도들은 아무리 가난해도 선데이 베스트는 한 벌씩 갖고 있었다. 이렇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위해 작은 것 하나라도 정성껏 준비하는 성도에게 예수님께서 은혜의 옷을 입혀주실 것이 분명하다. 준비된 옷을 입으면 옷에 따라서 마음도 경건해지고 하나님께 준비된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