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학과 성경자료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_로마서8:5-8

반응형

사고방식 - 생각의 일정한 방향과 습관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인과 변화 받지 못한 영혼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하면서 변화 받지 못한 심령을 '육신을 좇는 자, 육신의 일을 생각하는 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육신'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역사하지 않은, 타락한 상태의 인간 본성을 말합니다. 이 본성은 그의 생각을 통하여 드러납니다. 사람의 생각에는 '일정한 방향과 습관'이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사고방식'이라고 말합니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그 사고방식이 육신을 쫓는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어 거룩한 일들, 영적인 일들을 이해할 수도 없을뿐더러 언제든지 세상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헌금은 경비를 거출하는 것이나 회비수납이 아님

어떤 사람들은 헌금을 마치 필요한 경비, 또는 회비를 모아서 조달하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헌금을 모아서 교회의 일을 하는 것은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행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헌금을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내 삶의 열매를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득은 여러분의 피땀만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드리기엔 지극히 부족한 모습들이 섞여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릴 때에는 겸손한 마음과 믿음으로 헌상을 해야 하며, 그렇게 드려진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에 '피땀 흘린'이란 말을 붙여서는 안 됩니다.

 

 

 

헌금은 교회의 증표를 거룩하게 유지하는 일에 일차적으로 사용되어야 함

헌금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거룩하신 목적을 이루는 일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교회의 증표를 온전하게 이루는 일에 일차적으로 쓰여야 합니다. 교회의 증표는 지상에 존재하는 유형교회가 교회로 존재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를 말합니다. 첫째는 말씀의 참된 전파이며, 둘째는 성례의 정당한 집행이며, 셋째는 권징의 신실한 시행입니다. 교회의 헌금은 일차적으로 교회의 증표를 거룩하게 유지하는 일을 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교역자에게 생활비를 주는 것은 바로 교회의 증표를 가시적인 교회가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상의 가시적인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시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 세상에 선포하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증표를 주시고, 교회가 이 증표를 유지해나감으로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전담사역자를 세우셨고 성도들의 헌신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것들로 교역자의 삶과 사역을 지원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헌신으로만 이루어짐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헌신으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회는 일단 쉽다고 해서 국가 돈이든 어디 돈이든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사람들의 것을 받아서 행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모아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믿음 가운데 드린 것을 가지고 행해야 됩니다. 교회가 선교 목적을 가지고 그 일을 행한다면 결코 외부의 돈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헌신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와 눈물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땀 흘려 봉사하는 속에서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심

하나님의 일은 헌상의 참된 정신은 없이 종교적인 열심과 사람들의 힘을 모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믿음과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즐거이 드리며, 우리가 드린 것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를 간절히 구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나타남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의 일은 이런 거룩한 영적인 원리에 의해서 진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