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학과 성경자료

오병이어의 기적_어린아이의 헌신_요 6:1-13

반응형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이적을 일으켰던 그 가장 시초에는 한 미미하기 짝이 없는 어린아이의 헌신이 있었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는 큰 사람들을 크게 쓰시기 보다는 작은 사람들을 크게 쓰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작은 자들을 크게 사용하시는 원리와 하나님께 드린 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손에서 그렇게 크고 영광스럽게 쓰임을 받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상태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식사도 하실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또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복음을 전하시다가 제자들도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 지쳐 쓰러질까봐 잠시 쉬기 위해서 가셨습니다. 그러나 쉬러 오신 건데 막상 예수님이 가신 그 자리에서는 쉬실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당신 앞에 몰려온 무리들을 보실 때 그들의 영혼의 상태를 보실 때 너무나 불쌍했어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은 있고 그에 대한 과거의 말씀은 있지만 지금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전해주는 사람은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들을 불쌍하게 보셨고 그래서 쉬지도 못하시고 그들 가운데에서 병자의 병을 고치시고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도리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과 예수님의 작정

사람들은 마을도 멀리 떨어진 곳에 왔기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안드레가 도시락 하나를 들고 와서 나중에 이것이 어떻게 될 건지 전혀 상상하지 못한 채 예수님께 말씀합니다. "한 어린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왔는데 이것이 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것이 사람의 생각입니다. 빌립에게 애초에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말씀하셨을 때 주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실지 당신께서는 미리 다 알고 작정하고 계셨던 것입니다(6절).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가 가져온 그 도시락을 사용해서 2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배불리 먹게 하셨고 그들이 먹고 남은 음식이 12광주리나 나왔던 것입니다.

 

미약한 성도들의 헌신을 크게 사용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한 어린아이가 드린 미미하기 짝이 없는 그 헌물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영광스럽게 사용하시는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교회 역사는 하나님께서 큰 인물을 크게 쓰신 적이 없어요. 교회 안에서 큰 소리 치고 대단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크게 쓰시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놀라운 역사를 이루는데 있어서 안드레나 다른 제자들이 무슨 큰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작은 것이지만 주님 앞에 드리고 싶던 마음이 충만해서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 주님 앞에 드렸던 그 어린아이를 사용하셨던 것입니다. 교회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지는 않았으나 교회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무수히 많은 작은 성도들이 있었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하셨기 때문에 오늘날 전 세계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렇게 흥왕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린 것을 하나님께서 쓰실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여기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쓰실 때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드리는 것은 교회에 드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오직 주님께서 보시는 것은 그의 마음이에요. 주님께 대한 사랑이 그 속에 있는지, 진정으로 자기의 부족한 것과 연약한 것에 대해서 깊은 인식이 있어서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와서 이것이라도 거룩한 나라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임 받을 수 있을까 하면서 주님 앞에 드리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 올라서 드릴 때에 주님께서 이것을 사용하시고 그 때에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에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근데 눈치 보고 드린다던지 의도삼아 드린다든지 그러지 말라는 얘깁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드리기를 열망하라

하나님께서 오늘도 여러분들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큰 존재였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비참하고 미천하기 짝이 없음을 인정하면서 주님 앞에 그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드리기를 간절히 열망하여 그 작은 것이라도 드리기를 힘쓰는 그 사람과 그가 드린 것들을 사용하시며 크게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 세상에 하나님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능력으로 선포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찬란하게 빛나게 되며 죽은 영혼들이 살아나고 참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온 세상에 보이도록 굳게 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