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학과 성경자료

성령의 인도하심과 헌상에 대하여_ 요한복음 16:13

반응형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헌상의 원리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헌상의 첫째 원칙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 원칙은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에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것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순간적인 충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인간적인 열정이나 기질도 역시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하심

성경에서 성령께서 '인도'하신다고 할 때 세 가지 정도의 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지성의 인도

첫 번째는 요한복음 16:13의 '인도하심' 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지성을 인도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가 진리를 바로 생각하고 바로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리라는 것은 거룩한 도리, 즉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 것과 그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교훈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시고 깨달아 알게 하십니다.

 

(2) 의지의 인도

두 번째는 로마서 8:14의 '인도하심' 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을 몰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깨우쳐 주신 사실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3) 계시적 인도

세 번째는 베드로 후서 1:21의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라고 번역된 말입니다. 이 말은 목적지까지 안고 가서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성령께서 압도적인 능력으로 사로잡아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는 것과 연관되어있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것은 사도시대 이후로는 그쳤으므로 지금 우리에게 있는 성령의 인도하심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것을 의미합니다.

 

 

 

헌상과 성령의 인도

그러면 헌상과 성령의 인도하심은 어떻게 연관 됩니까?

(1) 성령께서는 헌상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성령께서는 헌상이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고 하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지상에 이루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가 드린 헌상을 사용하신다는 사실들을 깨달아 알 수 있게 하십니다.

(2) 성령께서는 깨달은 사실들을 기뻐하면서 자발적으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실천의 자리에 나아가게 하십니다.

 

충동적인 헌상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님

그러므로 이런 거룩한 도리를 깨우치고 그것을 소망하는 마음도 없이 충동적으로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헌상이 아닙니다. 충동적이거나 자기가 할 수 있는 권한을 벗어난 것들을 작정하는 것도 성령의 인도하심은 아닙니다. 우리는 헌상할 때에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증거들을 더 찾으면서, 그리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도리를 깨우치고 그 도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일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면서 정말 기쁨으로 헌상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헌상을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