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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성경자료

하나님 백성의 삶의 원칙은?_역대하 7:14_순종의 길, 불순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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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7장14절 말씀의 배경

솔로몬 왕은 하나님 앞에 성전을 봉헌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이 전을 찾아와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들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성전 봉헌을 모두 마치고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속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회개하면 기도를 들어주겠다(대하 7:14)." 이 말씀을 돌려서 생각해 보면, 고난과 슬픔과 아픔과 좌절과 실패들은 아무 이유 없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며 그들이 행한 일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순종의 길 불순종의 길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17절) 즉,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다윗과 약속하신 축복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18절) 순종의 길은 바로 축복의 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보면 다른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이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면 곧 불순종하면"(19절).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은 이스라엘

본문에서 '율례와 규례(명령)'라는 말이 나오는데 '율례'라는 것은 예배와 연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데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원칙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에서 실패한 것은 율례를 배우지 않고 율례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고 율례를 지키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율례를 따라 예배하지 않는 것은 저주의 길입니다. "내가 저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20절) 이제 그 땅은 더 이상 축복의 땅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맹세하셨던 그 영광스런 땅에서 그들의 뿌리를 뽑아내시고 하나님께서 주셨던 모든 축복을 거두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 이름으로 거룩하게 한 이 전을 내 앞에서 버려," 즉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예배를 드려도 안 받으시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려도 응답하지 아니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모든 민족의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니" 속담거리란 두고두고 사람들 입에 나쁜 의미로 오르내린다는 것입니다. 이야깃거리란 우스개 소리가 되게 하겠단 말입니다. 사람마다 비웃고 침 뱉는 그런 존재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원칙

율례와 규례는 삶의 원칙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생각과 말과 행동의 원칙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규례를 가르치기 위하여 선지자를 주셨습니다.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게 하시고 때로는 책망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규례와 율례를 자기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행할 수 있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이 선지자들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늘 하나님의 규례를 깨닫고 하나님의 율례를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던 것입니다.

 

유례와 규례를 저버리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님

그런데 이 율례와 규례를 저버리면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씀을 통하여 그들의 정신세계를 바로 세워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율례와 규례를 순종하는 동안 하나님의 의와 거룩을 깨닫고, 하나님의 공의를 그들의 삶속에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백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그 백성을 통하여 온 세상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례와 규례를 배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를 상실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축복과 은혜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회개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역대하 7장 14절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회개와 회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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