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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성경자료

솔로몬의 성전_회복시키시는 하나님과 겸손한 회개_역대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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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하여

솔로몬은 성전을 지으면서 성전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기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은 그와 같은 건물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드리기를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때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율법의 대강령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을 때 예수님께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의 사랑하라" 하셨는데, 여기서 마음, 뜻, 성품, 목숨은 실상은 한 가지, 우리의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마음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마음속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이 세워져 있어야 비로소 하나님께로부터 축복을 받고 놀라운 권능과 은혜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마음이 바로 되지 아니하고 예배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구약시대에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성전인 자기 백성들의 마음속에서 주인이 되셔야 했고 왕이 되셔야 했습니다.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을 저버리면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징계하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난 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를 깨달아 알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그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몇 가지 성경 속에서 증거를 찾아본다면 먼저 요나 선지자의 경우를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탕자의 비유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수명의 15년을 연장 받고 그 땅에 평화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던 히스기야 왕이 한때 실수를 했습니다.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는데 그 때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궁과 성전에 있는 모든 금은보화를 산헤립 왕에게 주면서 무마시켰던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물을 의지했습니다. 산헤립이 그것을 받고 처음에는 돌아섰지만 이내 또 쳐들어왔습니다. 그제서야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비록 늦었지만 그래도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그때에 히스기야 왕이 자기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사야 선지자에게 기도해달라고 특별 요청을 합니다. 자기의 지혜나 재물, 친구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외에는 의지할 분이 없다는 확실한 깨우침을 얻고 그 마음이 낮아질 대로 낮아진 지극히 겸손한 자리에 나아갔기 때문에 선지자에게 특별히 기도를 요청했던 것입니다.

 

겸손하게 힘을 다하여 회개하십시오.

잘 나가고 잘 풀릴 때에는 목사가 기도한다는 것을 대단하게 생각하겠습니까? 내가 똑똑하고 잘나고 운이 좋아서 잘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세우신 종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그 영혼을 맡기셨기 때문에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가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울 때에 여러분의 영혼을 위하여 노심초사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서 힘쓰는 여러분의 목자를 찾아 기도부탁을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함께 기도하는자리에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순간에 여러분들이 정작 기도해야 할 것이 생각나면 그때에는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진심으로 기도할 뿐만 아니라 기도의 힘을 다 동원하십시오. 이렇게 겸손한 심령으로 주 앞에 나오는 그 영혼의 심정을 하나님께서 외면치 않으시고 응답하시고 그의 삶을 새롭게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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